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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섬음식 맛보기 (따개비밥, 숙소 예약 요령, 배편)

by 골드웨이1000 2025. 9. 19.

대한민국의 동쪽 바다에 위치한 울릉도는 신비로운 자연환경과 독특한 섬문화를 간직한 여행지입니다. 화산섬 특유의 절경과 맑은 바다는 물론, 육지에서는 맛보기 힘든 섬음식이 가득해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특히 울릉도의 대표 음식인 따개비밥명이나물은 울릉도를 찾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경험해야 할 별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울릉도 섬음식의 매력과 함께, 민박·숙소 예약 요령, 울릉도로 가는 배편과 렌트카 이용 정보까지 꼼꼼히 정리했습니다. 2박 3일 울릉도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실속 있는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섬 음식 관련사진

1. 울릉도 섬음식 – 따개비밥과 명이나물의 진한 풍미

따개비밥은 울릉도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입니다. 따개비는 파도에 맞서 자라는 패류로, 껍질이 단단해 채취가 쉽지 않지만 특유의 바다 향과 고소함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흰쌀밥에 따개비와 해산물을 넣어 지은 따개비밥은 감칠맛이 뛰어나며, 미역국이나 된장국과 곁들여 먹으면 울릉도의 바다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울릉도 또 하나의 별미는 명이나물입니다. 울릉도의 청정 산지에서만 자라는 명이나물은 일명 ‘산마늘’로 불리며, 은은한 향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주고, 반찬으로도 훌륭합니다. 여행객들은 시장이나 특산품 가게에서 명이나물 장아찌를 구입해 기념품으로 가져가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오징어 내장탕, 홍합밥, 호박엿 등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섬음식이 많아, 하루 세 끼를 모두 색다르게 즐길 수 있습니다.

2. 울릉도 숙소 추천 – 민박과 호텔의 장단점

울릉도의 숙소는 크게 민박호텔/리조트로 나뉩니다. 여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민박: 울릉도 전역에 위치한 민박은 가격이 저렴하고, 주인장이 직접 준비한 섬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순박한 섬 주민들과의 교류는 울릉도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남깁니다. 1박 2인 기준 7만~10만 원대.
  • 호텔/리조트: 도동항과 저동항 주변에는 최근 지어진 호텔과 리조트가 많습니다. 바다 전망 객실과 깔끔한 시설, 편리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커플이나 가족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 가격은 1박 15만~20만 원대.

예약 요령으로는 성수기(7~8월, 연휴 시즌)에는 최소 1~2달 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특히 민박은 객실 수가 한정적이라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숙소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울릉도 교통 – 배편과 렌트카 정보

울릉도로 가기 위해서는 포항, 묵호, 강릉 등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배편은 약 3시간 소요되며, 기상 악화 시 결항될 수 있으므로 여행 계획 시 최소 2박 3일 일정으로 잡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울릉도에 도착하면 섬 내부를 여행하기 위해 렌트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대중교통이 제한적이어서 주요 관광지를 모두 둘러보려면 차량이 필수입니다. 단, 울릉도의 도로는 좁고 경사가 심한 편이므로 소형차 렌트가 권장됩니다. 1일 기준 렌트 비용은 7만~9만 원대이며, 주유비는 약 3만 원 정도 소요됩니다.

4. 여행 비용 & 주차 팁

2박 3일 울릉도 여행의 예상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따개비밥 & 섬음식 식사(2인): 약 10만 원
  • 숙박: 민박 14만~20만 원 / 호텔 30만~40만 원
  • 왕복 배편(포항-울릉, 2인): 약 20만 원
  • 렌트카 & 주유비: 약 20만 원
  • 기타(카페, 특산품): 약 5만 원

총 예상 비용: 약 70만 ~ 95만 원 (2인 기준, 2박 3일)

울릉도는 섬 특성상 대형 공영주차장은 많지 않지만, 도동항·저동항 주변과 주요 관광지(독도전망대, 내수전 일대)에 소규모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무료이거나 1일 5천 원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5. 추천 여행 코스

  1. 1일 차: 포항 출발 → 울릉도 도착 → 따개비밥 점심 → 도동항 산책 → 민박 체크인
  2. 2일 차: 독도전망대 → 봉래폭포 → 점심 명이나물 장아찌 정식 → 해안도로 드라이브
  3. 3일 차: 아침 오징어 내장탕 → 저동항 카페 → 배편으로 귀가

결론

울릉도 섬음식 여행은 단순히 식사를 넘어, 섬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특별한 여정입니다. 따개비밥의 진한 풍미, 명이나물의 독특한 향, 그리고 주민들과의 따뜻한 교류는 울릉도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경험입니다. 여기에 합리적인 숙소 선택과 배편·렌트카 활용 팁을 더하면 더욱 완벽한 여행이 됩니다. 울릉도는 한 번 다녀오면 다시 찾고 싶어지는 매력을 가진 섬이자, 한국 미식 여행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최적의 목적지입니다.